리창 중국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에 대해 "세계 각국에 대한 도전"이라며 "중국과 일본이 더욱 협력해 맞서야 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4일 일본 공영 NHK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고노 요헤이 전 중의원 의장이 이끄는 일중우호단체 '일본국제무역촉진협회' 방문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중일 관계는 개선돼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특별한 시기에 접어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국제무역촉진협회는 중국과의 무역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일본의 재계단체로, 현재 고노 전 의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방중단은 약 100명으로 구성됐다.
NHK는 “트럼프 행정부와의 무역 마찰이 한층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리 총리가 일본과의 관계 안정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고노 전 의장은 와카야마현의 테마파크 어드벤처월드에서 있는 판다 4마리가 6월 말 모두 중국으로 반환되는 점을 언급하며 "일본 아이들은 판다가 사라지는 것을 아쉬워하고 있다. 리 총리께서 판다를 다시 데려오신다면 일본에서 단숨에 인기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리 총리는 "중요한 제안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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