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 경계 허문다… ‘MVEX 2025 몰입형 체험존’에서 미래를 경험한다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XR과 AI 기술의 발전으로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가운데, 관람객이 기술을 직접 착용하고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공간이 오는 6월 서울 COEX에서 열리는 ‘MVEX 2025(메타버스 엑스포)’에 마련된다.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특별 기획관 ‘몰입형 체험존(Immersive Experience Zone)’은 기술을 단순히 관람하는 것을 넘어, 관람객이 콘텐츠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인터랙티브 체험 공간이다.

스마트글래스, VR 디바이스, 명상 콘텐츠, 전 방향 트레드밀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가 전시된다. 관람객은 기기를 직접 착용하고 움직이며 기술의 작동 원리와 활용 방식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와 몰입감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몰입형 체험존에는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이 혁신적인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증강현실 기반 스마트글래스를 통해 시각 중심의 정보 체험을 제공하는 레이네오, △감정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의 감정 상태를 실시간 파악하고 맞춤형 명상을 제안하는 XR 기반 명상 플랫폼 MUA를 선보이는 엔피(NP), △손끝 움직임까지 정밀하게 인식하는 장갑형 VR 컨트롤러와 가상훈련 콘텐츠를 결합한 왓츠랩, △전 방향 이동이 가능한 트레드밀을 통해 몰입형 가상환경 탐험을 구현한 광주과학기술원(GIST), △전신 움직임을 실시간 반영하는 고정밀 VR 러닝 트레드밀을 선보이는 리앤팍스가 있으며, 해외 기업으로는 △VR 게임 콘텐츠 기반의 인터랙티브 메타버스 프랜차이즈 모델을 제시하는 4wardsia(라트비아), △AI 기반 공간 영상 및 실사형 아바타 생성 기술을 전시하는 Prometheus Vision Tech(중국)가 참여한다.

몰입형 체험존은 2025년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COEX C홀에서 운영되며, 동시 개최되는 ‘메타 AI 뷰 서밋(Meta AI View Summit 2025)’에서는 산업별 XR, AI, 디지털트윈 기술 활용 사례가 발표된다. 전시회 및 서밋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월 17일까지 사전 등록 시 입장료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