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홍열 신고 2.5배 증가…"유치원·학교 등 집단 발생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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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홍열 신고 2.5배 증가…"유치원·학교 등 집단 발생 가능성"

모두서치 2025-06-04 10:06: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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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말 기준 성홍열 신고 건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배 증가함에 따라 손 씻기 및 기침 예절 등 성홍열 예방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소아 집단 시설에서는 집단발생 가능성이 있어 예방 및 관리를 강조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4일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성홍열 신고 건수는 380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06명보다 2.5배 많은 수준이다. 올해 환자 중 10세 미만 소아는 86.8%다.

성홍열은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구토, 복통, 인후통 등으로 시작돼 12~48시간 후에 전형적인 발진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보통 겨울과 봄철 소아에서 주로 발생하며 매년 전체 환자 중 10세 미만 소아가 80% 이상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시기는 2017년 2만2838명이었다. 보통 3~4년마다 큰 규모의 유행이 반복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시행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이러한 유행 주기를 방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질병청은 지방자치단체 및 일선 의료기관에 성홍열 발생 증가에 따른 주의 사항을 안내하면서 예방·관리를 강조했다.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와 같은 소아 집단 시설에서는 성홍열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게 하고 빈번하게 접촉하는 환경 표면을 주기적으로 소독해 달라고 요청했다.

학부모에게는 성홍열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이른 시일 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성홍열로 진단되는 경우는 항생제 치료 시작 후 최소 24시간까지 유치원 등 집단 시설에 등원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예방을 위해 학부모와 집단 시설에서는 예방 관리 수칙을 잘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성홍열은 항생제로 쉽게 치료할 수 있는 흔한 소아 질환으로 자녀가 감염 증상을 보이는 경우 신속하게 치료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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