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이 치르는 2028학년도 수능, 선택과목 없는 ‘통합형’ 체제

▲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서울시교육청 13지구 제15시험장인 여의도여자고등학교의 모습.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교육부가 2028학년도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개편 내용을 밝혔다.

2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날(1일)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에 따라 2028학년도 수능 시행일과 성적 통지일, 시험영역 및 시간 등을 발표했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으로 재학생 중인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8학년도 수능은 오는 2027년 11월 18일에 진행된다. 성적 통지일은 2027년 12월 10일이다.

특히 해당 수능부터는 국어와 수학 그리고 탐구영역까지 선택과목이 모두 폐지되고, 통합·융합형으로 변경된다.

국어의 경우 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 문학이 수학은 대수와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가 출제된다.

탐구영역은 사회 9개와 과학 8개 등 총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를 골라 치르던 기존 방식에서 공통사회나 공통과학을 필수 응시하는 방향으로 변경된다.

영역별 문항과 시간은 국어와 수학, 영어는 현행과 동일하지만, 탐구의 경우 현행 ‘과목당 20문항 30분’에서 ‘25문항 40분’으로 바뀐다.

반면, 제2외국어와 한문은 ‘과목당 30문항 30분’에서 ‘20문항 20분’으로 줄어든다.

성적은 9등급으로 구분 표기되고, 한국사와 영어,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