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7월 31일 신청…10월 2일부터 월 15회 이용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는 어르신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노인 버스 무료 이용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0월 2일부터 원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70세 이상 시민은 전용 교통카드를 이용해 월 15회까지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약 4만 5천여 명으로, 원주시 시내버스와 누리버스의 모든 노선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용 교통카드는 오는 16일부터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만 70세가 되는 1955년생의 경우 주민등록상 생일 한 달 전부터 신청할 수 있다. 본인 방문이 어려우면 위임자와 수임자의 신분증, 신청서, 관계 증명 서류를 지참하여 대리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오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집중신청 기간으로 정하고 출생 연도 끝자리 요일제를 운용한다.
요일제에 따라 ▲ 1·6년생은 월요일 ▲ 2·7년생은 화요일 ▲ 3·8년생은 수요일 ▲ 4·9년생은 목요일 ▲ 5·0년생은 금요일에 신청하면 된다.
카드는 본인이 신청한 행정복지센터에서 9월부터 받을 수 있으며, 무료 이용은 10월 2일부터 가능하다. 해당 교통카드는 매월 1일 무료 이용 횟수가 15회로 자동 초기화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원주시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이동권 확보와 더불어 여가 및 경제활동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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