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성동구립성수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 사업에 올해로 13년 연속 선정돼 다문화 특화도서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2016년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성동구립성수도서관은 지역 구민 대상 다문화아카데미, 동화책으로 만나는 먼나라 이웃나라, 한국 전통문화 체험, 다문화 인식개선 어린이 인형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다문화 특화 서가에는 러시아, 몽골,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일본, 중국, 캄보디아, 태국 등의 언어로 쓰인 2천여 권의 원서가 비치돼 있다.
이 외에도 매월 40권씩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제공받는 외국 아동자료, 서울도서관 세계자료실 기증자료 전시 등을 통해 여러 나라의 도서를 소개하며, 매주 토요일 유아열람실 내 이야기마루에서는 유아 때부터 다양한 언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다국어 동화를 상영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시 동부외국인주민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우리말로 책 소개 글 번역 활동, 다문화 가정의 독서활동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성동문화재단 윤광식 이사장은 “성수도서관은 다문화 특화도서관으로서 지역사회에 문화적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관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확산해 긍정적 변화를 이끌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언어를 접하며 글로벌 감각과 창의적 사고를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성동구립성수도서관은 뚝섬역 성수문화복지회관 7층에 있으며, 다문화 서비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성수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독서신문 이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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