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과 '1조원 규모' FA-50 12대 추가 수출 계약…올 들어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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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과 '1조원 규모' FA-50 12대 추가 수출 계약…올 들어 최대

모두서치 2025-06-04 08:33: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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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방위사업청은 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국방부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간 FA-50 경공격기 12대의 추가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약 7억달러(한화 약 1조원) 규모이다. 2025년 들어 최대 규모의 방산 수출 성과다.

필리핀은 최근 10년간 약 30억달러 규모의 한국 방산 제품을 도입하며 동남아시아 최대의 방산 협력국으로 부상했다.

특히 FA-50은 2014년 12대가 필리핀에 처음 도입된 이후 필리핀 공군의 주력 전투기로 운용돼 왔다. 2017년 마라위 전투와 2024년 호주 피치 블랙(Pitch Black) 연합훈련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방사청은 "이번 2차 도입으로 필리핀의 작전 능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양국 간 군사 교류 확대와 더불어 동남아 지역의 안보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FA-50은 현재까지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이라크,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 140대 이상이 수출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K-방산 항공기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는게 방사청 측 설명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양국 정부 간의 지속적인 외교 협력의 성과라는 평가가 많다. 실제로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지난 3월 1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길베르토 테오도로 주니어 국방장관과 면담을 갖고, FA-50을 포함한 방산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석 청장은 "FA-50의 운용률 제고를 포함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FA-50이 필리핀 국방력 강화에 지속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테오도로 국방장관은 “FA-50은 필리핀 공군의 핵심 자산으로, 한국의 우수한 방산 기술에 깊은 신뢰를 갖고 있다”며 "한국과의 방산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석 청장은 이번 계약에 대해 "K-방산의 기술력과 국제적 신뢰를 다시 한번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필리핀 측이 한국 정부와 KAI에 깊은 신뢰를 보여준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방사청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양국 간 방산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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