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이강인의 나폴리행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 소속 로익 탄지는 3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미드필더 이강인 영입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로서는 PSG 측이 이강인의 이적과 관련한 공식 협상에 나서지 않고 있어, 나폴리는 파리 구단의 최종 입장을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합류했다. 합류 첫 해 이강인은 리그에 성공적으로 적응하는 모습이었다. 이강인은 주전과 백업을 오가며 공식전 36경기 5골 5도움을 올렸다.
그런데 올 시즌 이강인은 PSG 내에서 완전히 입지를 잃었다. 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임 아래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다. 그러나 시즌 중반부터 점차 벤치 자원으로 밀리더니 막바지에는 출전이 손에 꼽을 정도로 줄어들었다. 공식전 45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했는데 선발 출전은 25번에 불과했다.
결국 이강인은 PSG와 헤어질 결심을 각오했다. ‘레퀴프’는 “PSG는 이강인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PSG는 이강인의 이적을 허용할 용의가 있다. 물론 빠른 매각을 위해 헐값에 팔겠다는 건 아니다. 구체적인 금액은 불확실하다 시즌 종료 후 양측이 만나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인과 PSG가 작별한 것이라는 관측이 지속되는 가운데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이 뜨겁다. 그 중에서 나폴리의 관심이 매우 지대하다. 이탈리아 ‘아레나 나폴리’는 “나폴리는 현재 PSG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에게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나폴리 단장 지오반지 만나는 PSG 소속 24세 이강인에게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레퀴프’가 언급한 시즌 종료 시기가 찾아왔다. 이제 이강인과 PSG는 다음 시즌 거취를 두고 중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아직 PSG는 이강인 매각을 결정하기 않았지만, 출전 시간 보장을 원하는 이강인이기에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전망이 크다.
스페인 ‘렐레보’ 소속 마테오 모레토는 “이강인과 PSG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로 인해 이강인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목받는 이름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강인의 나폴리행에 무게가 더욱 실리는 분위기다. 나폴리 소식통 ‘일 나폴리스타’는 “이강인은 흐비차 크바르츠헬리아의 후임이 될 수 있다. PSG에서 이강인의 출전 시간은 줄어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나폴리는 이강인 영입에 상당히 적극적인 상태다. PSG는 아직 이강인을 매각할지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나폴리는 PSG의 결정만 기다리고 있다”라고 현 상황을 짚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