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다가오는 여름…전국 맑고 남부 중심 낮 25도 이상

아침 11∼17도·낮 21∼29도…제주와 남부 일부 오존 '나쁨'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를 찾은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수요일인 4일 전국이 맑겠으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낮 기온이 25도를 웃돌겠다.

여름에 접어들면서 기온은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상하이 쪽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영향권에 들겠다.

이에 전국이 맑은 가운데 강원내륙·산지에는 오후 5㎜ 안팎 소나기가 오겠다.

아침 기온은 11~17도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8.6도, 인천 17.9도, 대전 19.4도, 광주 18.3도, 대구 20.4도, 울산 20.7도, 부산 21.3도로 이미 20도 안팎에 이르렀다.

낮 최고기온은 21∼29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햇볕이 강해 낮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며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이상 벌어지겠다.

전남과 경남, 부산 등 남부지방 일부는 오후 들어 오존이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제주도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이 역시 강한 햇볕 때문이다.

인천·경기서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북부동해안에 밤까지 순간풍속 시속 70㎞(산지는 90㎞)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 다른 지역도 순간풍속이 시속 55㎞(15㎧)를 웃돌 만큼 바람이 거세게 불겠으니 대비해야 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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