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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후보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
(서울=포커스데일리) 전홍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대선 결과에 승복한다고 밝혔다. 그는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당선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저에게 보내준 국민의 뜨거운 성원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도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 뜻을 깊이 새기겠다"며 "기득권·안일함을 버리고 뼈를 깎는 각오로 혁신하겠다. 굳건한 보수의 길을 묵묵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분열된 대한민국을 대통합으로 이끌어달라"며 "민주당도 여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을 운영해달라. 국민의힘도 초당적 협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는 'Make Korea Great Again'과 'Stop the steal'모자를 쓴 강성지지자 40여명이 김 후보와 당을 향해 욕설을 쏟아냈다.
이들은 오전 2시경 "대선에 불복한다. 왜 승복하냐"며 "재검표는 왜 안하냐"고 소리를 지르며 경찰의 제지에 입에 담기 힘든 비난을 퍼부으며 대치하는 등 때아닌 소란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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