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전북지역 개표결과 전북도민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해 압도적 지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북 선거인 수 151만908명 중 124만6099명이 이번 대선 투표에 참여, 이재명 후보가 102만3272표를 획득해 압도적 1위를 달성했다. 득표율만 무려 82.65%에 달한다.
전북도민의 이재명을 향한 이번 득표율 수치는 전북이 민주당 텃밭임을 다시 재확인 한 셈이다.
특히 12·3 비상계엄으로 인한 도민분노의 '정권 심판'의 의지가 그대로 작용됐다는 평가다.
지역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에 가장 많은 득표율을 몰아 준 곳은 전국 투표율 1위를 기록한 순창군이다. 순창군은 선거인 수 2만4184명 중 2만930명이 투표에 참여, 86.37%인 1만7922표를 이재명 후보에 밀어줬다.
뒤이어 고창이 86.29%, 임실 85.98%, 정읍 85.83%, 남원 85.72%, 부안 85.68%, 김제 85.19%, 장수 84.47%, 진안 83.69%, 완주 83.09%, 익산 82.22%, 군산 81.69%, 전주완산 81.26%, 전주덕진 80.96%, 무주 77.70% 등의 순으로 득표율을 보였다.
하지만 민주장 전북도당의 당초 목표인 득표율 93%에 한참 미치지 못했고, 지난 20대 대선에서 획득한 82.98%보다도 미치지 못한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민주당을 향한 경고성 표심도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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