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제게 기대하시고 맡긴 그 사명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한 치에 어긋남도 없이 반드시 확실히 이행하겠다"라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4일, 이재명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당사를 방문한 뒤 지지자들이 모여 있는 국회 앞에 도착, "그들을 파면하고 이 나라에 주인이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여러분 스스로 투표로서 주권행사로서 증명해줬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두 번째 목표로 제시하며 "내일 당선자로 확정되는 그 순간부터 온 힘을 다해 여러분들에게 이 고통스러운 삶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가장 확실하게 회복시켜 드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혐오와 대결을 넘어 존중하고 공조하고 협력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진정한 공동체를 만들겠다"며 "입장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다른 색깔의 옷을 잠시 입었을지라도 이제 우리는 모두 위대한 대한민국의 위대한 똑같은 대한민국 국민들"이라고 통합을 제안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현황에 따르면, 4일 오전 1시 26분 기준 전국 개표율 81.85%에서 이재명 후보는 48.30%(1383만5550표)를 기록 중이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42.96%(1230만6408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68%를 나타냈다.
한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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