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2시 9분 기준 전국 개표율 51.88%
이재명 후보 887만1472표(49.02%) 득표
"확정 된다면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 표한다"
[포인트경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3일 자정께 이 후보는 "제게 주어진 큰 책임과 사명을 우리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밤 인천 계양구 자택을 나서며 지지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후보는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의 대선 개표 방송에서 당선 확실이 예측된 직후인 이날 오후 11시 47분께 인천 계양구 자택을 나오면서 취재진에게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이어서 뭐라고 말씀드리기 섣부르다"면서도 "이대로 결과가 확정이 된다면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자택을 나온 이 후보는 배우자 김혜경씨와 함께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로 이동하고 있다. 이 후보는 당사를 찾아 선대위를 격려한 뒤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면 국회의사당 앞에 마련된 무대에서 수락 연설을 할 예정이다. 당선 시 이 후보는 4일 오전 현충원 참배로 일정을 시작하게 된다.
21대 대통령 선거 전국 개표현황 /네이버 갈무리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12시 9분 기준 전국 개표율은 51.88%로 이재명 후보는 887만1472표를 득표하며 49.02%, 김문수 후보는 771만1610표(42.61%)의 득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전날 오후 8시 본투표 마감 후 방송3사가 공개한 공동 예측(출구) 조사는 이재명 후보가 51.7%,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39.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7.7%,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1.3%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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