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인터밀란은 우승도 실패하고 시모네 인자기 감독과도 이별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밀란은 2024-25시즌 트레블에 도전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코파 이탈리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모두 도전했다. 시즌 막판까지 세리에A 선두에 오르고 코파 이탈리아 4강에 진출했으며 UCL도 4강에 올랐는데 모두 우승에 실패했다.
세리에A는 나폴리에 내줬고 코파 이탈리아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UCL 결승에는 올랐으나 파리 생제르맹(PSG)에 0-5 대패를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트레블을 노리던 팀에서 무관에 그치면서 인터밀란은 혼돈에 빠졌다.
인자기 감독 거취가 불분명하다. 인자기 감독은 라치오를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이탈리아 떠오르는 명장이 됐다. 인터밀란으로 온 후 세리에A 우승 1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2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 우승 3회를 기록했고 2023-24시즌 세리에A 올해의 감독, 최우수 감독을 석권하는 등 개인 수상도 성공했다.
올 시즌도 부진한 지원 속 성공적인 운영으로 팀을 잘 이끌었지만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무관에 그치자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융단 폭격을 했고 인자기 감독도 다음 시즌 거취를 애매하게 말해 이적설이 불거졌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인자기 감독을 노리고 있다. 조르제 제주스 감독 후임으로 낙점됐다.
가능성이 낮아 보였지만 놀랍게도 진전되고 있다. 이탈리아 ‘가제타’는 “알 힐랄은 인자기 감독 선임에 자신이 있다. 인자기 감독은 인터밀란 보드진과 회담 후 거취를 최종 결정할 것이다. 알 힐랄은 인자기 감독이 수락 의사를 밝혔고 내일 서명을 한 후 리야드로 와 팬들과 만나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계획을 짤 것이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알 힐랄은 인자기 감독이 자신들의 제안을 수락할 거라고 예상한다”고 하면서 인자기 감독의 인터밀란 이탈을 점쳤다. 인자기 감독이 떠나면 인터밀란은 대혼돈에 빠질 것이다. 차기 감독으로 여러 후보가 언급은 되나 나이가 들고 개편이 필요한 인터밀란에서 중심을 잡고 잘 이끌지는 의문이다.
트로피 실패가 감독 공백, 대혼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PSG와 UCL 결승이 특히 두고두고 뼈아프게 여겨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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