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현장] 제주 삼엄한 분위기 속 개표작업…유효표 논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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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현장] 제주 삼엄한 분위기 속 개표작업…유효표 논쟁도

연합뉴스 2025-06-03 22:38: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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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선 개표 개시 제21대 대선 개표 개시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공천포전지훈련센터 다목적체육관에 마련된 서귀포시선관위 개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개표를 진행하고 있다. 2025.6.3 jihopark@yna.co.kr

(서귀포·제주=연합뉴스) 박지호 백나용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끝난 3일 밤 제주지역 2개 개표소에서는 개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제주시 한라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는 이날 오후 8시 10분 용담1동 투표함을 시작으로 투표함이 속속 도착했다.

긴장감이 역력한 표정으로 투표함 이송 차량에서 내린 투표관리관과 참관인들은 경찰의 호송 아래 개표소로 투표함을 이송했다.

투표함은 개표소 입구에서 봉인 상태 등 확인 절차를 거친 뒤 개표장 내 개함부에 전달됐다. 개함부는 투표지분류기에 들어가기 전 투표지를 가지런하게 정리하는 곳이다.

본격적인 개표 작업이 시작되자 삼엄한 분위기 속 개표소 내는 투표용지를 정리하는 '또각또각' 소리와 분류기가 '윙윙' 돌아가는 소리로 가득 찼다.

개표 참관인들은 투표함 봉인 상태와 투표지 분류 과정 등 개표 상황 전반을 꼼꼼히 살폈다. 일부 참관인은 휴대전화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유효표냐, 무효표냐' '유효표냐, 무효표냐'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3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진행 중인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 과정에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와 참관인이 일부 투표지를 두고 무효표인지, 유효표인지를 논의하고 있다. 2025.6.3 dragon.me@yna.co.kr

이 과정에서 일부 도장이 애매하게 찍힌 투표지는 무효표인지, 유효표인지를 두고 선거관리위원회 측과 참관인 간 논쟁이 벌어졌고 결국 해당 표들은 위원 심사를 받는 것으로 정리됐다.

또 한 개 투표함에서 관리관 날인이 안 된 투표지 20여 장이 발견되면서 일부 참관인이 선관위 측에 항의하기도 했다.

제주도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관리관 날인이 되지 않은 투표용지는 해당 내용을 투표록에 기록하게 된다"며 "기록 후에는 법적으로 문제없는 적법한 투표용지로 인정된다"고 말했다.

이날 제주에서는 모두 230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이뤄졌다.

제주도 선관위는 이날 대선 투표가 8시까지 이뤄진 데다 개표 절차 중 수검표 작업이 추가되면서 4일 오전 5∼6시께나 개표가 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검표는 분류기를 통과한 투표지를 개표 사무원이 한 장씩 다시 확인하는 절차다.

jihopark@yna.co.kr,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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