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지 찢고 고성 지르고…전국서 경찰 신고 793건(종합 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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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지 찢고 고성 지르고…전국서 경찰 신고 793건(종합 2보)

모두서치 2025-06-03 22:12: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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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일인 3일 전국 곳곳 투표소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재투표를 시도하거나 투표지를 훼손하고, 고성을 지르는 유권자들이 속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청은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에서 투표와 관련한 112 신고가 총 793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유형별 신고 건수는 ▲투표방해·소란 223건 ▲교통불편 13건 ▲폭행 5건이었다.

오인 등 기타 신고도 552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 지역에선 오후 8시까지 112 신고가 115건 접수됐다.

오전 11시32분께 강서구에서 80대 남성이 투표 중 실수로 두 후보자에게 기표한 후 "무효표지만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는 선관위 측 안내에 기표지를 찢어버린 사건이 발생했다. 공직선거법상 투표지 손괴 혐의로 입건된 이 남성은 경찰에 “부정선거를 의심했다”고 진술했다.

재투표 시도 사례도 잇따랐다. 광진구 구의2동주민센터에서는 오후 7시18분께 이미 사전투표를 마친 20대 여성이 재투표를 시도하며 인적 사항을 확인하던 중 적발됐다. 오후 3시6분께 광진구 가람중학교 투표소에서도 30대 여성이 재투표를 시도했다. 이 여성은 "사전투표와 본투표를 모두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동대문구 용두문화복지센터에서는 5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이유 없이 선거관리인과 유권자에게 고성을 지르며 투표소 내에서 촬영을 하며 행패를 부린 사건이 발생했다. 선관위는 공직선거법 위반(투표소 등 촬영) 혐의로 해당 남성을 현행범 체포 조치를 취했으며, 강력 처벌을 요청했다.

오전 서초구 원명초등학교 투표소에는 '대통령 김문수'라는 문구가 적힌 빨간 풍선이 설치되는 소동도 있었다.

영등포구 서울당중초등학교 투표소에서는 50대 여성이 "인적 사항을 확인하던 중 이미 투표가 되어 있다"는 답변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선관위 조사 결과, 동명이인으로 인해 이미 투표가 된 사실이 확인됐다. 선관위는 해당 사건에 대해 범죄 여부를 확인한 후 고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강동구 천호2동주민센터에서는 60대 남성이 약 150m 떨어진 거리에서 파란옷을 입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투표를 독려하는 선거운동을 벌였다. 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 남성을 현행범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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