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플로리안 비르츠가 리버풀 이적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비르츠는 리버풀 이적만을 원한다. 바이어레버쿠젠은 클럽 레코드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비르츠는 독일이 자랑하는 미드필더다.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현존 미드필더 중 가장 플레이오프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꼽히며 뛰어난 킥력으로 공격을 지휘한다.
이런 비르츠가 이적시장에 나왔다.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이 레알마드리드로 떠나면서 핵심 자원들이 줄줄이 이탈하고 있는데, 비르츠도 예외는 아니다. 비르츠의 경우 과거부터 바이에른뮌헨과 레알, 리버풀 등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던 선수다.
비르츠의 선택은 리버풀이다. 바이에른이 시즌 내내 물밑작업을 벌여왔지만 비르츠는 올 시즌 리버풀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으로 이끈 아르네 슬롯 감독의 비전을 믿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이적료다. 선수는 결정을 내렸지만 리버풀이 레버쿠젠과 이적료 협상에 성공해야 한다. 레버쿠젠이 원하는 요구액은 1억 2000만 파운드(약 2,234억 원)로 리버풀이 감당하기 힘든 금액이다.
PL 전체로 봐도 높은 금액이다. 현재 PL 최고 이적료는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2023년 브라이턴에서 첼시로 이적하며 기록한 1억 1,500만 파운드(약 2,141억 원)다. 리버풀이 레버쿠젠의 요구를 들어주면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되는 것이다.
레버쿠젠은 이미 리버풀의 제안을 한 차례 거절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은 1억 1,000만 파운드(약 2,028억 원)나 되는 금액을 제시했지만 레버쿠젠을 설득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적시장 초기인 만큼 협상할 시간은 충분하다. 비르츠는 독일 대표팀에 합류했고, 뮌헨에서 열리는 포르투갈과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전에 집중할 전망이다.
리버풀은 올여름 이미 레버쿠젠에서 제레미 프림퐁을 영입하면서 레알마드리드로 떠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빈자리를 대체했다. 비르츠까지 품으면서 공격 보강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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