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이 3일 오후 6시 현재 76.1%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달 29∼30일 1542만3607명이 참여한 사전투표 34.74%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의 투표율을 합산한 결과가 이날 오후 1시부터 나오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누적 투표율은 76.1%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3376만8137명이 투표를 마쳤다.
시도별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81.8%를 차지했다. 이어 광주 81.7%, 전북80.3%, 세종79.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오후 6시를 기준으로 호남 권 전 지역이 투표율 80%를 돌파했다. 비교적 높았던 전남 56.50%, 전북 53.01%, 광주 52.12% 사전투표율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합산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 71.9%였고, 이어 충남 72.8%, 충북 73.9% 등 순이었다.
영남권의 경우, 대구 76.0%, 경북 75.6%, 경남 75.0%, 부산 74.4% 등 울산 76.3% 투표율을 제외한 전 지역의 투표율이 평균을 밑돌았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이 76.4%로 평균치를 넘겼고, 경기 76.1%, 인천 74.5%로 집계됐다.
이번 대선과 같은 권위선거의 경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치러지는 만큼, 저녁 식사 전후로 투표장을 찾는 유권자가 몰리면 최종 투표율이 80%대에 진입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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