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5월 물가상승률 1.9%…8개월만에 최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유로존 5월 물가상승률 1.9%…8개월만에 최저

연합뉴스 2025-06-03 18:46:39 신고

3줄요약

ECB 이번주 추가 금리 인하 관측

ECB 전경 ECB 전경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5월 소비자 물가가 1년 전 대비 1.9% 오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현지시간)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가 밝혔다.

전달 물가상승률 2.2%에서 0.3%포인트 둔화했고, 시장예측치(2.0%)보다 낮았다.

특히 물가상승률이 유럽중앙은행(ECB)의 목표치인 2%를 넘지 않은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만이다. 2021년 중반 이후로는 두 번째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유로존은 2022년 2월말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촉발된 에너지 위기에 그해 10월 물가 상승률이 10.6%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적도 있다.

ECB 통화정책회의 하루 전 이같은 물가 지표가 발표되면서 ECB가 이 회의에서 예금금리를 2.00%로 0.25%포인트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6월 이후 전망은 불확실하다.

당장 7월 9일까지 EU의 대미 관세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경고대로 모든 유럽산 제품에 50%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있다. 오는 4일부터 발효되는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50% 역시 다시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

이에 ECB 일각에서는 무역 긴장과 국방비 증액 등 재정 지출 증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을 고려해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shin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