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차이신(財新)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8개월 만에 경기 축소 국면으로 전환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3일 차이신 등에 따르면 5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48.3을 기록하면서 전월보다 2.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9월 49.8을 기록한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점 이하로 떨어진 수치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대, 50을 하회할 때는 경기 축소를 의미한다.
세부적으로는 공급과 수요가 모두 경기 확대 국면에서 수축 국면으로 전환됐다.
신규 주문 지수는 2022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생산 지수도 같은 해 12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난달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5월 제조업 PMI의 경우 49.5로 전월보다 0.5포인트 상승했지만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경기 축소 국면을 이어간 바 있다.
차이신은 "중·미 관세전쟁의 영향이 여전히 지속되는 가운데 5월 제조업의 공급과 수요가 감소하고 경기가 확대선 아래로 내려갔다"고 전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