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제21대 대통령선거(대선) 투표 마감 3시간을 앞둔 3일 오후 5시 기준 광주와 전남 투표율은 나란히 80%대를 넘겨 전국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투표율은 전남 80.7%, 광주 80.1%로 나타났다.
같은 시간 전국 투표울 73.9%보다 6%포인트(P) 이상 높다. 지역별 투표율은 전남과 광주가 나란히 1위, 2위를 기록,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2022년 치러진 지난 20대 3·9 대선 당시에는 오후 5시 기준 투표율 전남 79.0%, 광주 78.7%와 비교해도 1.7% 포인트, 1.4% 포인트씩 높다.
시·군·구별로는 광주 남구가 81.1%로 가장 높았다. 동구와 북구도 80% 남짓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광산구 79.8%, 서구 79.7% 순이었다.
전남에서는 구례군 83.9%, 완도군 83.6%로 도내 1·2위를 기록했다. 도내 모든 시·군 모두 투표율이 78% 이상으로 나타났다. 목포시가 78.0%로 가장 투표율이 낮았다.
현 추세대로라면 광주·전남 지역 대선 최종투표율은 지난 20대 대선보다도 높을 전망이다. 20대 대선 최종투표율은 광주 81.5%, 전남 81.1%였다.
지역 투표율이 역대 가장 높았던 대선은 첫 직선제 선거였던 13대 대선으로, 광주 92.4%, 전남 90.3%였다.
이번 대선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광주·전남 투표소 1163곳에서 진행된다. 광주 지역 선거인 수는 119만4471명, 전남은 155만943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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