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부처가 돌아왔다’ 마침내 1군 등록된 삼성 오승환 “팀에 누가 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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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부처가 돌아왔다’ 마침내 1군 등록된 삼성 오승환 “팀에 누가 되지 않겠다”

스포츠동아 2025-06-03 16:29: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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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승환이 3일 인천 SSG전을 앞두고 1군에 등록됐다. 오승환은 개막 엔트리 합류가 늦어진 이후로 줄곧 퓨처스리그에서 몸을 만들어 왔다. 그는 3일 “팀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1군 복귀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동아DB

삼성 오승환이 3일 인천 SSG전을 앞두고 1군에 등록됐다. 오승환은 개막 엔트리 합류가 늦어진 이후로 줄곧 퓨처스리그에서 몸을 만들어 왔다. 그는 3일 “팀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1군 복귀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동아DB


“어디에서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생각입니다.”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투수 오승환(43)이 3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1군에 합류했다. 올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기존 엔트리에선 내야수 차승준이 제외됐다.

오승환은 올해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 3월에 모친상의 아픔을 겪었다. 3월 말 팀에 복귀한 뒤 다시 몸을 만들기 시작한 그는 4월 초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기 시작했다. 그러나 4월까진 몸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2경기에서 1이닝 4실점, 1이닝 5실점 등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5월부터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가기 시작했다. 5월 31일까지 6경기에서 4홀드를 수확하며 평균자책점 2.57을 마크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오승환의 구위가 회복되었다는 보고를 받은 뒤 그를 곧바로 1군에 콜업했다.

박 감독은 3일 “그 동안 퓨처스리그에서 계속 몸 컨디션을 올리면서 준비를 잘 하고 있었다. 구위도 괜찮다고 하더라. 그래서 합류시켰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구위를 점검해야 하니까 당분간은 조금 상대적으로 편한 상황에서 던지게 하려 한다. 상황에 따라 경기 투입을 생각해보겠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중계로 선수들의 플레이를 많이 봤다. (연승 기간 동안은) 질 것 같은 분위기가 아니더라. 팀원들이 모두 열심히 잘 하고 있으니 나도 어디에서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생각이다. 팀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삼성의 ‘살아 있는 전설’인 오승환은 2024시즌을 앞두고 삼성과 2년 총액 22억 원에 새 계약을 맺었다. 계약 상 올 시즌은 오승환의 마지막 해이기도 하다. 2005년에 데뷔한 오승환은 KBO리그에서 유일하게 개인 통산 400세이브 고지를 점령한 투수다. 해외 리그에서 뛴 기간을 제외하곤 오직 삼성 유니폼만을 입어 왔다. 


인천|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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