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7시 현재 77.8% 지난 대선투표율 넘어…80% 벽 넘을까, 부동층·샤이보수·네거티브 여파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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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 7시 현재 77.8% 지난 대선투표율 넘어…80% 벽 넘을까, 부동층·샤이보수·네거티브 여파도 주목

폴리뉴스 2025-06-03 16:27:58 신고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중학교에 마련된 여의도제4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위해 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중학교에 마련된 여의도제4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위해 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21대 대선 보궐선거 본투표일인 6월3일, 투표소마다 길게 늘어선 유권자들의 투표 열기가 뜨겁다. 

지난 29~30일에 치러진 평일에 치러진 사전투표에서도 역대 두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본투표에서도 역대 최고치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12.3계엄사태와 윤석열 파면(탄핵)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에 유권자들의 표심은 누구를 선택했을지 주목된다. 

뜨거운 투표열기가 지난 15대 대선 이후 80%를 넘지 못한 투표율이 이번에는 넘을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후 7시] 투표율 77.8%, 지난 대선 최종 투표율 77.1% 넘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오후 7시를 기준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77.8%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오후 8시 이후 최종 투표율이 나오기 전까지 마지막 중간 집계로 이미 지난 20대의 최종 투표율인 77.1%를 0.7%p  차이로 넘어섰다.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3455만3900명이 투표를 마쳤으며 80% 투표율을 넘길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역별 투표율을 살펴보면 광주 82.9%, 전남 82.8%, 전북 81.5%의 순으로 투표율이 높았으며 이어 세종 81.3%, 울산 78.4%, 대구 78.3%, 경북 77.4%, 대전 77.2%, 경남 77.1%, 부산 76.5%, 강원 76.5%, 충북 75.7%, 충남 74.5%, 제주 73.4%로 집계돼 TK 지역의 투표율이 점차적으로 오르는 추세를 보였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78.3%, 경기 77.8%, 인천 76.2% 순으로 집계됐다.

[오후 6시] 투표율 76.1% 역대 최고치…지난 대선보다 0.4%p 높아, 호남 80% 넘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오후 6시를 기준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76.1%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75.7%)보다 0.4%p 차이로 높다.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3376만8137명이 투표를 마쳤으며 호남 지역 3곳의 투표율이 모두 80%를 넘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 81.8%, 광주 81.7%, 전북 80.3%였다. 이어 세종 79.6%, 울산 76.3%, 대구 76.0%, 경북 75.6%, 강원 75.1%, 경남 75.0%, 대전 75.5%, 부산 74.4%, 충북 73.9%, 충남 72.8%로 영남 지역 투표율이 시간이 지날수록 다소 올라가는 중이며 제주가 71.9%로 가장 낮았다.

수도권은 서울 76.4%, 경기 76.1%, 인천 74.5%로 집계됐다.

[오후 5시] 투표율 73.9% 역대 최고치…전남80.7% 최고·제주 70.1% 최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오후 5시 기준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73.9%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73.6%)보다 0.3%p 차이로 높다. 여전히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중 3280만 5621명이 투표를 마쳤으며 지역별로는 전남이 80.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광주 80.1%, 전남 80.7%, 전북 79.0%로 뒤를 이었다. 이날 오전부터 내내 높은 투표율을 보였던 대구는 오후 5시 기준으로 73.3%로 집계됐다. 대구는 사전투표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25.63%였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지역은 제주 70.1%였다.

수도권은 서울 74.1%, 경기 73.9%, 인천 72.3%였으며 전국 시도를 살펴보면 세종 77.6%, 울산 73.8%, 강원 73.4%, 경북 73.4% 대전 73.3%, 경남 72.6%, 부산 71.9%, 충북 71.9% 충남 70.8%로 모든 지역에서 70%가 넘는 투표율을 보였다. 

[오후 4시] 투표율 71.5% 역대 최고치…20대 대비 0.4%p 높아, 전남 80% 육박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오후 4시 현재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71.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 투표율인 68.1%보다 0.6%포인트 높은 수치로 현재까지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중 3173만 4725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79.3%로 가장 높아 80%에 육박하는 투표율을 보였다. 이어 광주 78.3%, 전북 77.5%, 세종 75.4%, 강원 71.5%, 경북 71.1%, 경남 71.1%, 대전 71.0%, 울산 70.9%, 대구 70.4%의 순으로 대부분의 지역이 70%가 넘는 투표율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서울 71.5%, 경기 71.4%, 인천 69.8%순이었으며 충북 69.7%, 부산 69.0%, 충남 68.7%, 제주 68.1%를 기록해 근소한 차이로 70%를 넘지 못했다.

[오후 3시] 현재 투표율 68.7%, 지난 대선보다 0.6%p 높아…3천만명 넘게 투표 완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오후 3시 현재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68.7%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다.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전국 투표율은 68.7%로 같은 시간 지난 대선(68.1%)보다 0.6%p 차이로 높고 2017년 19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63.7%)보다 5.0%p 높다.

현재까지 전체 4439만1871명 유권자 중 3051만1035명의 유권자가 투표를 마쳤다.

지역별 투표율은 전남이 77.8%로 가장 높았고 광주 76.3%, 전북 75.8%, 세종 72.9%순으로 나타나 호남 지역의 투표율이 전반적으로 높았다. 수도권은 경기 68.5%, 서울 68.4%, 인천 67.0%였다.

이어 강원 69.1%, 경북 68.4%, 대전 68.3%, 울산 67.8%, 충북 67.2%, 경남 67.3%, 대구 67.1%, 충남 66.2%, 제주 65.9%, 부산 65.8%로 근소한 차이로 부산이 제일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3일 오후 울산 남구 월평초등학교 체육관에 설치된 신정4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 유권자가 기표를 마친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3일 오후 울산 남구 월평초등학교 체육관에 설치된 신정4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 유권자가 기표를 마친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진행 중인 3일 최종 투표율이 80%를 넘길 수 있을 지를 두고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지는 선거로, 진영을 불문하고 선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 이러한 관심이 높은 투표율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또 '한 자릿수' 부동층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 지에 따라 향방이 바뀔 수도 있어 선거의 변수인 부동층의 움직임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선거 막바지에는 서로를 향한 네거티브에 더해 설화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어느 때보다 변수가 많았던 대선으로 꼽히고 있다.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진행 중인 3일 최종 투표율이 80%를 넘길 수 있을 지를 두고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진행 중인 3일 최종 투표율이 80%를 넘길 수 있을 지를 두고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전투표율 34.74%, 역대 두 번째…최종 투표율 80% 넘을지도 관건

21대 대선의 사전투표율은 34.74%로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20대 대선보다는 다소 낮았지만 평일에 치러진 사전투표인 점을 감안한다면 예상보다 많은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투표소로 향했다.

대선의 투표율은 13대 대선 이후로 점차 낮아지고 있다. 13대 89.2%, 14대 81.9%, 15대 80.7%, 16대 70.8%, 17대 63.0%, 18대 75.8%, 19대 77.2%, 20대 77.1%로 15대 대선을 마지막으로 80% 투표율 기록은 사라졌다.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거치며 어느 때보다 정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1997년 15대 대선 이후 넘은 적이 없던 '마의 벽'인 '투표율 80%'의 벽을 뚫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지난 29일 사전투표 첫째 날 유권자들이 길게 늘어서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9일 사전투표 첫째 날 유권자들이 길게 늘어서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자릿수' 부동층-'샤이보수' 결집이 결과에 영향 줄 수도

부동층 표심이 어디로 향할 지에 따라 선거 결과에 변수가 있을 수도 있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전 실시된 대부분의 조사에서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부동층이 한 자릿수로 줄어들며 선거운동 기간 동안 후보를 정한 유권자들이 늘어났다.

이들이 어느 후보를 선택할 지 알 수 없지만 지난 대선의 경우 0.73%p 차이로 승패가 갈리기도 해 한 자릿수 부동층이 선거 판세를 뒤집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의 불법 계엄과 탄핵으로 인해 치러지는 선거로 여론조사에서 감지되지 않는 '샤이보수'가 본 투표에서 결집할 경우 예상치 못하게 보수층의 지지가 두터워질 여지도 남겨두고 있다.

선거 막판 불거진 '네거티브·설화' 논란 여파도 주목해야

선거 하루 전날인 어제(2일)까지도 불거진 네거티브 공방과 설화리스크에도 주목해야 한다. 후보들의 거친 언행과 조심치 못한 발언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비호감' 대선이 된 상황에서 선거 막바지까지도 이어진 후보자들의 문제적 발언이 유권자들에게 변수로 작용했을 수도 있다.

또 역대 대선에서 이어졌던 지역 구도가 바뀔지도 관심사다. 역대 대선은 호남은 민주당, 영남은 국민의힘에 표를 몰아줬다. 수도권과 경기, 충청 지역의 표를 누가 많이 가져가느냐에 따라 대선 승패가 갈리는 게 일반적이었다.

민주당은 탄핵 대선인 만큼 이번 선거에서 영남 표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이재명 후보의 경북 안동 출신을 강조하며 TK와 PK 지역을 여러 차례 방문한 것들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주목된다.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2일 경기도 의왕시 한 건물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2일 경기도 의왕시 한 건물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 '과반 당선'이냐, 국민의힘 '골든크로스'냐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높은 투표율이 서로 유리하다고 자신하고 있다. '정권교체, 정권심판'이라는 관점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소로 향하고 있다고 분석하는 민주당과 '독재 청산'을 주장하며 보수의 막판 결집을 노리는 국민의힘은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

민주당의 최대 관심사는 '과반 당선'이다. 대선 선거운동 기간 동안 진행됐던 여론조사에서도 부동의 1위를 유지했고 판세를 뒤집을 만한 상황도 없었다.

'부자 몸조심'하며 판세 언급을 자제하고 있지만 여론조사에서 40% 후반에서 50% 초반의 지지율을 보였던 만큼 과반 득표를 기대하고 있다. 지지자가 결집해 50% 득표를 통해 향후 국정 운영에도 힘을 받기를 바라는 모습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선거 막판 이재명 후보 아들의 벌금형 논란과 유시민 작가의 설난영 여사 관련 발언 논란 등 각종 의혹이 터진 만큼 중도층 표심을 흡수해 역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국민민의힘은 1위 후보와 2위 후보의 지지율이 역전되는 '골든크로스'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막판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는 등 대역전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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