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달렸다.
이정후는 3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0.277에서 0.275(229타수 63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테이블 세터로 배치된 이정후는 1회 첫 타석 외야 뜬공으로 물러난 뒤 3회 2번째 타석은 삼진으로 아웃됐다.
0-0으로 맞선 6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이후 시즌 6호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최초 판정은 아웃이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이정후가 태그를 피한 장면이 확인됐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이정후는 홈에 돌아오지 못했다. 이정후는 7회 2아웃 만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타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9회 마지막 타석 역시 삼진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주자를 2루에 두고 시작하는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로건 웹은 8이닝 6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의 뛰어난 투구를 펼치고도 타선 침묵으로 승리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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