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유권자 4439만 명, 절반은 수도권, 6070세대 33.1%…반드시 투표 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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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 유권자 4439만 명, 절반은 수도권, 6070세대 33.1%…반드시 투표 86.8%

폴리뉴스 2025-06-03 14:55:50 신고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서울 강남구 매봉산실내배드민턴장에 마련된 도곡1동제5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서울 강남구 매봉산실내배드민턴장에 마련된 도곡1동제5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지난 달 23일 21대 대선의 최종 유권자수를 발표하고 이어 28일에는 유권자 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50대로 전체 유권자의 20%에 육박했으며 60대와 70세 이상이 전체의 33.1%를 차지해 고령층 유권자는 세 명 중 한 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 경기를 합친 수도권 유권자가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선거인 명부 연령별 현황. [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인 명부 연령별 현황. [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관위에 따르면 21대 대선에는 총 4439만 1871명의 유권자가 참여한다.

이는 국내 선거인명부에 올라있는 4436만 3148명과 재외선거인명부의 2만 8723명을 합한 것으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때의 4428만 11명보다 11만 1860명, 제20대 대선 4419만7692명보다 19만4179명 증가했다.

전국을 17개 지역별로 보면 경기 유권자가 약 1171만명(26.3%)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약 828만명), 부산(약 286만명), 경남(약 277만명), 인천(약 261만명) 등이 뒤를 이었고, 세종이 약 30만명(0.7%)으로 가장 적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유권자를 합치면 전체의 절반이 넘는 50.9%였다.

연령별로 분류하면 18~19세 약 90만명(2.0%), 20대 약 583만명(13.2%), 30대 약 663만명(15.0%), 40대 약 764만명(17.2%), 50대 약 868만명(19.6%), 60대 약 784만명(17.7%), 70대 이상 약 684만명(15.4%)으로 6070 유권자가 33.1%를 차지해 고령층 유권자의 수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약 2196만명(49.5%), 여성이 약 2239만명(50.5%)이다.

이번 대선에서 처음 투표하게 되는 고3 유권자도 총 19만2439명으로 집계돼 20222년 3월 치러진 20대 대선(12만6509명)보다 6만5930명이 늘었다. 지난 대선보다 3개월 늦은 6월에 치러지다 보니 선거일을 기준으로 생일이 지난 경우가 많아 유권자 수가 다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유권자 86.8%로 조사돼

21대 대선의 유권자 10명 중 8명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선관위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2명을 대상으로 '제21대 대선 2차 유권자 의식조사(2차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86.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차 조사 결과 86.0%보다 0.8%포인트 증가한 수치였다. 이어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다'는 9.5%,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1.8%,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1.5%로 조사돼 대부분의 유권자들의 투표 의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 적극적 투표 참여 응답자를 보면 18~29세 이하 77.0%, 30대 81.5%, 40대 90.0%, 50대 89.3%, 60대 90.1%, 70대 이상 91.2%였다.

투표 참여 안하는 이유 1위 "마음에 드는 후보자 없어"

투표 참여 의향이 없는 이유로는 '마음에 드는 후보자·정당이 없어서'라는 응답이 42.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투표를 해도 바뀌는 것이 없어서(27.2%)',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18.1%)' 등 순으로 나타났다.

투표할 후보를 '결정했다'는 응답은 83.7%,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16.0%로 조사돼 최종 투표할 후보를 고민 중인 유권자들도 다수 있었다.

[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선택시 최우선 고려사항은 '능력과 경력'

후보자 선택 시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능력·경력이 31.8%로 가장 높아 유권자들은 후보들의 경력과 경험을 중요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정책·공약(26.9%), 도덕성(24.9%), 소속 정당(7.9%) 순으로 나타났다.

2차 조사 응답자 86.5%는 후보자의 정책·공약을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후보자 선택 시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경로로는 'TV대담·토론회 및 방송연설'이 36.7%로 가장 높았고,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20.2%), 언론기사 및 보도(17.1%) 등의 순으로 조사돼 TV토론을 통해 공약을 인지하는 유권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는 "이번 2차 조사 결과 투표 참여 의향이 지난 1차 조사 때보다 높게 나타났다"며 "이번 대선이 갖는 엄중함을 더욱 무겁게 인식해 빈틈없는 선거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프레임은 무선전화 가상번호(90.3%) 및 유선전화 RDD(9.7%)를 활용했다. 응답률은 21.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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