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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4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의 ‘인생경기’를 펼쳤던 김혜성은 2일 양키스전에선 좌투수가 상대 선발로 나서는 바람에 스타팅 출전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틀 만에 다시 선발로 돌아와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타율을 0.420(50타수 21안타)으로 끌어올렸다.
이날 김혜성은 메츠 우완 선발 폴 블랙번을 상대했다. 3회말 첫 타석에선 내야 땅볼로 아웃됐지만 5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 블랙번의 5구째 89.1마일(약 143.4km) 커터를 받아쳐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쪽으로 날카로운 직선타를 날렸으나 야수 정면으로 가는 바람에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1-2로 뒤진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결정적인 안타로 동점의 밑거름이 됐다. 1사 2루에서 김혜성은 리그 최정상급 마무리인 에드윈 디아즈의 2구째 89.8마일(약 144.5km) 슬라이더를 받아쳐 강한 땅볼 타구를 날렸다. 메츠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다이빙 캐치로 타구를 막았지만 김혜성은 빠른 발로 1루에서 살았다.
김혜성의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만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루에 나간 김혜성은 2사 1루에서 시즌 5호 도루까지 성공시켰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다저스는 연장 승부치기에서 10회초 2점을 내준 뒤 10회말 1점 만회하는데 그쳐 3-4로 패했다. 오타니는 7회말 시즌 23호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패배로 2연패를 당한 다저스는 36승 24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는 1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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