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2일(현지 시간) 인도와의 무역협상 합의가 곧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폭스 비즈니스, 이코노믹타임스 등에 따르면 그는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인도 전략적 파트너십 포럼에서 연설하며 "머지않은 미래에 미국과 인도와의 합의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왜냐하면 우리는 양국에 정말 도움이 되는 지점을 찾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도와의 협상이 현재 "매우 좋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역 합의를 빨리 타결하는 국가들은 더 나은 대우를 받을 것이라며 "인도가 초기 국가 중 하나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다만 그는 인도의 러시아 군사 장비 구입은 문제 삼았다.
러트닉 장관은 "인도 정부가 일반적으로 미국을 기분 나쁘게 하는 몇 가지 일들이 있었다”며 “예를 들어 러시아에서 군용 장비를 구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미국의 우려를 해결하려는 인도의 열린 태도는 추켜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 문제를 직접 언급해 "인도 정부는 이 문제를 구체적으로 해결하고 있다"며 "그렇게 하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인도의 무역적자를 문제 삼아왔다.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협상을 하겠다고 공언해왔다.
러트닉 장관은 "우리는 (미국) 기업들이 인도 시장에 합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무역적자가 줄어들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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