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했는데, 내 명단 혹시 아직?”…투표소 곳곳 `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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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했는데, 내 명단 혹시 아직?”…투표소 곳곳 `소란`

이데일리 2025-06-03 13:06: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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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제 21대 대통령을 뽑는 본 투표일인 3일, 전국 곳곳의 투표소에서 소란이 일었다. 특히 부정선거를 의심하는 사람들이 선거관리위원회에 항의하면서 갈등이 빚어졌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제2동 제7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 이영훈 기자)


서울경찰청은 3일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투표소 관련 112신고가 총 54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북지역에서 오전 11시 12분쯤 60대 여성 A씨가 자신이 사전투표를 했는데도 자신이 사는 지역의 투표소(수유초)를 방문해 “유권자 명분에 내가 삭제됐는지 확인하겠다”는 취지로 소란을 일으켰다. 경찰 도착 전 A씨는 자리를 떠났는데, 경찰은 선관위의 고발 여부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 서초구의 한 투표소에서는 투표 용지 하단 일련번호를 떼어두고 도장도 미리 찍어놓은 것을 발견한 한 50대 여성이 절차를 위반했다고 신고했다. 선관위 직원과 국민의힘 참관인, 더불어민주당 참관인이 이를 확인한 바, 투표인이 많아 미리 도장을 찍은 사실은 인정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선관위는 원칙에 따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했다.

경기 일산 동구 백석동 한 투표소에서는 자신이 투표를 하지 않았는데도 투표했다고 표기된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는 인근 지역에 동명이인이 거주하고 있었는데, 선거 사무원이 이를 잘못 표기해 벌어진 일로 확인됐다. 선관위는 선거사무원들을 대상으로 추가교육을 하고 본인 확인을 철저히 하라고 공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62.1%(사전투표 포함)다. 지난 대선 같은 시간 투표율은 61.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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