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박민지(27)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사상 첫 단일 대회 5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6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원주 성문안(파72·6494야드)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우승 상금 2억1600만원)에 출전한다. 올해 정상에 설 경우 지난 2021년부터 5년 연속 우승 기록을 세운다.
단일 대회 5연패는 세계 골프 역사에서도 찾기 어려운 대기록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선 아니카 소렌스탐(55·스웨덴)이 5년 연속(2001~2005년) 미즈노 클래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선 전례가 없다.
박민지는 “단일 대회 5연패 기록 도전은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하고 영광스러운 기회다”라며 “기록은 깨라고 있는 것이라 믿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즐겁게 누리면서 최선을 다하고, 최대한 독하게 플레이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박민지가 우승하면 투어 통산 20승째도 달성한다.
한편 시즌 4승째를 노리는 이예원(22)과 1승씩을 기록 중인 박현경(25), 홍정민(23), 김민선(22), 방신실(21), 김민주(23), 박보겸(27)도 우승 경쟁에 가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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