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3명이나 부상으로 낙마한 U22 대표팀이 대체발탁을 완료했다.
지난 2일 대한축구협회는 U22대표팀에서 강상윤, 한현서, 김동진 등 3명이 부상으로 낙마했다고 전했다.
강상윤은 이번 시즌 전북현대 상승세를 이끈 미드필더로 2023 U20 월드컵 4강을 경험하는 등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울산HD와 경기에서 좌측 무릎 타박상을 당해 경기 중 교체됐고 최종적으로 U22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한현서와 김동진은 올 시즌 초반 부진하던 포항스틸러스를 끌어올린 주역들이다. 한현서는 왼발 센터백이라는 희소성이 있고, 김동진은 활동량과 패스가 좋은 미드필더다. 김동진은 경기 도중 경기장에 주저앉아 교체됐고, 검사 결과 요추 염좌가 확인됐다. 한현서는 경기 후 둔부 근육 타박상으로 김동진과 함께 U22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세 선수가 동시에 빠져나간 상황에서 이민성 감독은 우선 김천상무의 이승원을 대체 발탁했다. 이승원은 U20 월드컵에서 주장으로서 3골 4도움 뛰어난 활약으로 4강 신화를 이끌며 월드컵 브론즈볼을 수상했다. 김천 입대 후에는 초반에 별로 경기를 나서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 들어 서서히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중원에 공백이 두 자리나 생긴 만큼 이승원의 대체 발탁은 필연적이었다.
나머지 두 선수는 그 당시 공개되지 않았는데, 하루가 지난 3일 축구협회가 U22 대표팀에 김정현과 이찬욱을 추가로 소집했다고 밝혔다. 2004년생 김정현은 이번 시즌 충남아산FC로 팀을 옮겨 현재까지 10경기에 출장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까우며 기본기가 훌륭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다만 충남아산이 상승세를 탄 지난 3경기에는 출장하지 못해 실전 감각에 의문은 있다.
이찬욱은 지난 시즌까지 경남FC에서 뛰다가 올해 4월 김천에 입대했다. 팀 동료인 이승원과 마찬가지로 U20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인데 연령별 대표팀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기용된 멀티 자원이다.
이 감독은 지난달 27일 U22 대표팀에 선임됐다. 연령별 대표팀 코치로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경험이 있고, K리그에서도 대전하나시티즌을 성공적으로 이끈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달 2일부터 U22 대표팀 소집과 함께 첫 훈련을 하고 있으며, 오는 5일에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호주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내년에 있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기 위한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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