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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투표에서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1015만156명이 투표를 마쳤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28.7%를 기록한 대구다. 뒤를 이어 경북(26.1%), 경남(24.7%) 순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전남으로, 15.0%로 집계됐다.
수도권 상황을 살펴보면 서울(21.9%)은 평균치를 밑돌았으며, 경기(23.9%)는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인천(22.7%)은 평균치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에는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 투표율이 합산된다.
이번 투표는 오후 8시까지 14시간 동안 진행된다.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배송된 투표 안내문과 구·시·군청의 ‘선거인명부열람시스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의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율이 역대 두 번째인 34.74%를 기록하면서 최종 투표율이 1997년 15대 대선 이후 28년 만에 처음으로 80%를 넘길지 주목된다.
투표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방송 3사(MBC·KBS·SBS)의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가 종료된 오후 8시10분쯤 발표될 예정이다. 출구조사 대상은 선거 당일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10만명 등이다. 출구조사 결과는 개표 결과와 완전 일치하진 않지만 당선자와 후보들 간 득표율 격차를 가늠할 수 있다.
당선인에 대한 윤곽은 3일 밤 12시 전후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19대 대선 당시 지상파 방송의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당선 유력’ 발표는 오후 10시쯤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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