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중학교(교장 이우열)는 5월 21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2022 개정교육과정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학교자율시간으로 ‘슬기로운 지구 시민 되기’란 학교 자체의 특색 교과목을 1학년 대상으로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슬기로운 지구 시민 되기’는 지구환경의 위기를 학생들이 인식하고 해결 방안의 모색과 작은 것부터 실천해 볼 수 있는 내용으로 편성·운영됐다.
주요 내용으로 환경도서 읽고 시 창작하기, 태양광 배터리 제작 발표, 분리수거 가이드북 만들기, 미세 플라스틱 없는 천연수세미 만들기, 환경파괴로 늘어나는 자연재해와 해결 방안을 담은 환경신문 만들어 발표하기, 영어 환경포스터 제작, 환경 관련 토론, 환경 골든벨, 플리마켓 운영 등 학생 활동 중심과 주제 중심 통합수업의 형태로 2주간 수업이 진행됐다.
5월 21일에는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인 ‘지구를 지키는 에너지스쿨’의 전문강사를 초청해 시스템사고를 통해 에너지의 연결 관계를 이해하고, 현재의 에너지 시스템에서 학생들이 자신이 문제해결 주체임을 깨닫게 하는 등 환경 감수성 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우열 교장은 “교사들의 집단지성으로 학교 자체의 특색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교재까지 만들어 훌륭하게 학교자율시간을 운영하신 선생님들께 큰 박수를 보낸다”며 “학교자율시간은 학교 단위 교육의 자율성과 교사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의미있는 미래교육의 한 방향이기에 논산중학교는 앞으로도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학교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와 특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