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 찍으러 나왔다"…발길 이어지는 서산 부춘동 제1투표소[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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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 찍으러 나왔다"…발길 이어지는 서산 부춘동 제1투표소[르포]

모두서치 2025-06-03 08:00: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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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3일 오전 5시55분께 충남 서산시문화회관에 마련된 부춘동 제1투표소.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른 아침부터 투표를 하기 위해 발길을 재촉한 30여명의 시민들이 투표소 입구에 10여m 가량 줄지어 서 있었다.

자다 일어나서 바로 나온 듯 보이는 흰색 반팔 티셔츠와 검은색 반바지 차림의 한 남자를 제외하곤 대부분 점퍼 차림에 마스크를 쓴 채 투표소 문이 열리길 기다리고 있었다.

뒷짐을 지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이도 있었지만 다들 투표 전이라 그런지 말없이 긴장한 모습으로 대기하고 있었다.

6시 정각. 투표소 문이 열리자 한 사람, 한 사람씩 차례로 투표소 안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투표 대기줄은 15분이 지나자 모두 사라졌지만 뒤이어 차를 타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또는 걸어서 투표소를 찾는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부춘동1 투표소 첫 투표자인 A(여·63)씨는 “투표하고 조금 쉬었다가 시댁에 가야해서 일찍 투표장을 찾았다”면서 소감을 묻자 손사래를 치며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

근무가 있어서 일찍 투표장에 왔다는 B(50)씨는 어떤 기준으로 투표를 했냐는 질문에 자신이 찍은 후보가 꼭 돼야 한다고 강조하곤 자리를 떠났다.

또 다른 투표자 C(61)씨는 "좋아하는 사람 찍으러 나왔다"며 "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일해 주고 또 국민들한테 좋은 정치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뒤따라 투표장을 나오던 D(28)씨는 "내가 찍은 후보가 잘 할 것 같아 찍었다"며 "꼭 당선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원래 투표를 일찍 한다는 E(86)씨는 "정직한 사람에게 투표했다"며 "새로 뽑힌 대통령이 간병인 지원 확대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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