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기18] ‘권위자의 말도 그 누구의 말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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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기18] ‘권위자의 말도 그 누구의 말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저스트 이코노믹스 2025-06-03 05:10:00 신고

3줄요약

 유럽은 종교개혁이 일어난 이후 100여 년이 지나면서 오래된 전통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생각의 방향 전환이 일어났다. 이에 따라 고대 그리스의 지식이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는 데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리스 시대에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옳다. 우리 시대에는 우리가 옳다.’

 유럽의 ‘고대인과의 투쟁은 다양한 관찰과 실험자료가 있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고대인의 오류가 편지공화국 사방에서 관찰되고 보고됐다. 편지공화국 지식인들은 고대인들을 훨씬 뛰어넘는 지식문화를 쌓았다는 자부심을 가지게 됐다. 만약 고대인들이 자신들의 세상에 온다면 자신들의 지식수준에 감히 범접하지 못할 것이라고 큰소리를 쳤다.” 

패러디 삽화=최로엡
패러디 삽화=최로엡

유럽은 비로소 ‘새로운 발견의 가치’를 알았고 그것들을 찾아갔다. 종교적 교리와 아리스토텔레스 이후로 맹목적으로 믿어온 과거의 권위가 씌워놓은 눈꺼풀이 하나씩 벗겨지기 시작했다.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진보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 정신을 잘 보여주는 것이 1660년 설립된 영국 런던왕립학회의 라틴어 모토다.

 ‘눌리우스 인 베르바Nullius in Verba’ 영어로는 ‘on the word of no one’으로 직역하면 ‘말의 기교가 아니라 사물의 있는 그대로의 지식’이다. 다시 말해 ‘권위자의 말도 그 누구의 말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실험을 통해) 직접 확인’하라는 뜻이다. 1784년 독일의 임마누엘 칸트는 이렇게 계몽을 정의했다.

“계몽이란 미성년 상태로부터 벗어나 마땅히 스스로 책임지는 것을 의미한다. 미성년 상태란 다른 사람의 지도 없이는 자신의 지성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이다. 이 미성년 상태의 책임을 마땅히 스스로 져야 하는 것은, 이 미성년의 원인이 지성의 결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지도 없이도 지성을 사용할 수 있는 결단과 용기의 결핍에 있을 경우이다.”

 그러므로 “과감히 알려고 하라!” “너 자신의 지성을 사용할 용기를 가져라!”하는 것이 계몽의 표어이다.

[대전환기19]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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