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은경)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초·중·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미래 교육의 비밀을 풀다-디지털 수업의 본질과 스마트폰의 숨겨진 영향’을 주제로 한 디지털 교육에 관한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교육 환경 속에서 학부모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고, 학생 맞춤형 디지털 수업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학부모가 학생의 입장에서 디지털 수업을 체험해 보도록 기획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연수는 직장인 학부모를 위한 온라인 강의와 현장 체험형 대면 연수로 구성됐다.
28일에는 류광모 새금초등학교 교감이 ‘미래 시나리오로 보는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온라인 강의를 진행해 미래사회의 변화를 예측하고 디지털 교육 정책 변화와 부모의 역할을 안내했다.
29일에는 현준형 송라중학교 교사가 중·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대면 연수에서 ‘디지털 기반 중·고 수업의 이해’를 강의하며 학부모가 직접 교사의 디지털 수업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강의에서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장소영 강사가‘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을 통해 가정에서의 지도 방법을 알려줬다.
30일에는 송근영 다산새봄초등학교 교사의 ‘초등 디지털 수업’ 강의와 장소영 강사의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이 이어졌다.
학부모들을 초등 교실에서 실제 사용하는 디지털 콘텐츠를 체험하며 맞춤형 지원이 가능한 긍정적 효과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의 수업을 직접 체험하니 디지털 교육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줄었다”며, “AI시대를 살아갈 미래사회를 대비하며 부모도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함께 배워야 아이와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은경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부모들이 디지털 교육의 변화를 보다 명확히 인식하고 자녀의 성장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디지털 시대에도 따뜻한 인간성과 공동체 가치를 지켜나가는 교육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연수 후 설문에 남긴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해 오는 17일, 19일 ‘슬기로운 부모의 디지털 도구 100% 활용법’이라는 연수를 마련한다.
이날 학부모들은 다양한 디지털 도구(캔바, 미리캔버스, 쳇GPT 등)를 교육지원청 정보화실에서 컴퓨터를 통해 직접 다루어 보는 기회를 4회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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