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이강인 이적시 요구하는 이적료 액수가 보도되기 시작했다.
이강인은 올여름 한국뿐 아니라 유럽 각국의 축구 매체들이 주목하는 이름 중 하나다. 지난 2024-2025시즌 전반기만 해도 PSG의 주전 윙어로서 활약했지만 후반기 들어 정착된 기동력 위주 전술과 잘 맞지 않는다는 평가에 벤치로 밀렸다. 기량 부족이 아닌 전술 융화 문제였기에 여전히 이강인의 가치는 높다.
이강인의 기록도 충분히 좋다. 팀의 공식전 58경기 중 45경기에 출장했다. 막판에 빠진 경기가 많았지만, 초반에는 연속 출장을 이어갔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보면 뛴 경기가 훨씬 많았다. 선발 출장은 26경기였다. 총 5,220분 중 2,397분을 소화했다. 프랑스 리그앙에서 6골 6도움을 올렸다. 이 리그 기록은 후반기에 이강인 대신 주전으로 뛰었던 데지레 두에와 같은 공격 포인트다.
이강인이 이적시장에 나온다는 소식에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팀은 이탈리아 명문 나폴리다. 나폴리는 지난 2022-2023시즌 김민재가 영입 첫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되고 우승에 일조하는 걸 똑똑히 봤다. 이후에도 황인범 등 한국 선수들에게 지속적 관심이 있었다. 특히 이강인의 경우 올해 1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PSG로 이적시키면서 트레이드에 포함시키려 했다. 지난 1월 기준으로는 PSG 입장에서 이강인을 반드시 지켰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칼초 나폴리 24’ 등 현지 매체들이 보는 이강인 몸값은 4,000만 유로(약 628억 원)다. 빅 클럽이 아닌 나폴리 정도 규모 팀이 영입하기에는 만만찮은 액수다. 특히 조반니 만나 단장이 이강인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 중이기 때문에 이적료 협상에 나서 조금 깎는다면 충분히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나폴리가 아닌 이강인의 의사다. 여름 이적시장은 길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비롯한 다른 리그에서도 러브콜이 올 수 있다. 이강인이 선뜻 나폴리행을 결정하지 않고 더 많은 옵션을 기다릴 가능성은 충분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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