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제발 사 줘! 780억에서 650억 원으로 깎아줄게’ 텔 팔고 싶은 바이에른, 세일해도 너무 비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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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제발 사 줘! 780억에서 650억 원으로 깎아줄게’ 텔 팔고 싶은 바이에른, 세일해도 너무 비싼데…

풋볼리스트 2025-06-02 17:40:17 신고

마티스 텔(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마티스 텔(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이에른뮌헨이 마티스 텔을 토트넘홋스퍼로 팔기 위해 다시 한 번 전폭적인 세일가를 제시한다. 그런데 세일가도 너무 비싸다는 게 문제다.

텔은 올해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바이에른에서 토트넘으로 임대된 공격 자원이다. 프랑스 특급 유망주라는 판단에 바이에른이 과감하게 영입, 많은 기회를 주며 육성하던 중이었지만 이번 시즌은 뱅상 콩파니 감독의 전술에 녹아들지 못하고 후보로 마냥 밀려 있었다. 바이에른은 내심 임대보다 완전이적을 원했고, 텔은 임대를 더 선호했다. 그 결과 임대 후 완전이적이라는 절충안이 도출됐다. 비싼 임대료에 완전이적 옵션 5,000만 유로(785억 원)는 텔의 실력에 비해 매우 높은 조건이었지만 토트넘은 이를 수용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얼마나 텔을 고평가했는지 보여주는 금액이다.

이 정도 돈을 들인다면 손흥민의 후계자가 되어야 했다. 그러나 텔은 토트넘 임대 후 그다지 좋은 활약을 하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1도움, FA1골에 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측은 텔의 잠재력을 높이 사 완전영입을 검토 중이다. 바이에른도 텔을 팔 필요가 있다. 어차피 콩파니 감독이 한동안 지휘할 예정이라 잘 어울리지 않는데다, 급여 절감과 이적료 수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독일 일간지 빌트에 따르면 기존 조건이 너무 비싸다는 걸 인정한 바이에른이 3,500만 파운드(652억 원)까지 이적료를 낮춰 제시하기로 했다. 130억 원이나 깎아주는 셈이지만 여전히 텔의 이번 시즌 활약상에 비하면 고액이다.

마티스 텔(토트넘홋스퍼). 토트넘홋스퍼 홈페이지 캡처
마티스 텔(토트넘홋스퍼). 토트넘홋스퍼 홈페이지 캡처
마티스 텔(바이에른뮌헨). 서형권 기자
마티스 텔(바이에른뮌헨). 서형권 기자

 

얀크리스티안 드레젠 바이에른 CEO는 레비 토트넘 회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두 팀은 최근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텔 등 많은 선수가 오가면서 자주 교류해 왔다.

텔의 완전영입 여부는 이번 시즌 선수단 구성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왼쪽 윙어가 주된 포지션임을 감안하면 손흥민, 티모 베르너, 윌송 오도베르, 마이키 무어가 그의 경쟁자다. 넓게 보면 포지션이 조금 다른 히샤를리송, 임대에서 돌아오는 양민혁 등 다른 유망주들도 있다. 이들 중 누굴 남기고 누굴 방출 또는 임대 형태로 내보낼지 정하는 게 토트넘의 여름 과제다.

토트넘은 임대 영입 상태였던 수비수 케빈 단조를 이미 완전영입으로 전환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토트넘홋스퍼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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