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창원충혼탑과 진전면 애국지사사당에 조성한 '바람개비 태극기 동산'을 오는 8월 말까지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마음에 되새기자는 취지다.
제70회 현충일인 6일에는 창원·마산·진해충혼탑에서 오전 10시에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한다.
창원충혼탑에서는 일상 속 보훈문화 조성을 위한 포토존, 타투 체험 등 보훈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6일 창원충혼탑, 9∼13일 창원시청 로비, 14일 마산로봇랜드에서는 6·25 전쟁 중 마산과 임시수도 부산을 지켜낸 주요 지역전투를 알리는 '6·25 전승 사진전'을 펼친다.
14일 마산로봇랜드에서는 경남동부보훈지청,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와 함께 6·25 전쟁 테마 체험 프로그램 '나라사랑 어드벤처'가 운영된다.
이 행사에서는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썬캡 만들기, 나라사랑 머리띠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다.
18일 오후 2시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는 '창원사랑 보훈음악회'가 열린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6월 호국보훈의 달 행사를 통해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감사의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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