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협착증 수술, 통증 심할 때는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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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협착증 수술, 통증 심할 때는 서둘러야"

베이비뉴스 2025-06-02 15:26: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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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잠실 선수촌병원 신경외과 이동엽 원장. ⓒ선수촌병원 잠실 선수촌병원 신경외과 이동엽 원장. ⓒ선수촌병원

나이가 들면 신체 여기저기에서 통증이 느껴지지는 경우가 잦아진다. 이런 현상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여기고 방치하다가는 증상이 악화되거나 만성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특히 허리통증이 보름 넘게 지속된다면 척추 질환이 발생한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것이 권장된다. 

주로 60~70대 이후에서 발병하는 척추 협착증은 대표적인 척추 질환으로 꼽힌다. 척추 협착증은 허리를 구성하는 조직들이 퇴행성 변화로 인해 점차 비대해지면서 척추관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척추관에는 척추신경이 지나가고 있기 때문에 척추관이 압박받으면 허리통증 및 다리 저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잠실 선수촌병원 신경외과 이동엽 원장은 “척추 협착증 환자는 허리에 지속적인 통증을 느끼지만 앉거나 누워 있으면 통증이 감소하는 편이다. 또한 보행 시, 초반에는 괜찮지만 30분 정도 걷게 되면 엉덩이가 쏟아지는 듯한 느낌의 통증과 다리 저림 증상 등이 나타나 더 이상 걷는 것이 힘들어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척추 협착증 환자는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을 보이므로 증상이 나타난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약물 복용 및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며, 신경박리시술도 적용이 가능하다. 이는 척추신경의 붓기를 가라앉히고 신경 주위의 유착을 박리하는 방식으로서, 시술은 약 15분 정도 소요되며 잠시 안정을 취한 뒤에 바로 활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이동엽 원장은 “척추 협착증이 심할 때는 간혹 낭종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낭종이 생기면 신경이 더 많이 눌리고, 자극도 더 심해지기 때문에 통증이 매우 극심해진다. 이런 경우 대부분은 비수술적 치료로는 효과를 보기 어려워 빠른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또한 척추 협착증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렵고, 배뇨기능에 문제가 생기거나 발바닥 감각이 이상해지는 등의 중증 증세가 나타났다면 신경이 손상되기 전에 수술을 받아야 한다. 시기를 놓치면 수술이 잘 되어도 후유증이 남을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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