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가 최근 지리적표시 고창명품 수박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지리적표시 116호(농산물품질관리원)' 마크를 단 오리지널 고창 수박이 여름철 과일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전북 고창군이 지난달 31일 대한민국 유통가의 1번지로 일컬어지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광장에서 고창 수박 대규모 판촉행사를 열었다.
전북 고창군이 지난달 31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광장에서 지리적표시 고창명품수박 출시 기념식을 열고 있다./고창군 제공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윤준병 국회의원, 고창 수박연합회와 수박 농가 등이 함께했다.
이날 고창 수박 무료시식 부스에는 길게 줄이 이어졌고, 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에 소비자들은 연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 소비자는 "맛있는 수박을 고르기가 참 어려웠는데, 이제는 지리적 표시제 마크가 있어서 믿고 살 수 있게 되어서 좋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광장에서 열린 지리적표시 고창명품수박 출시 기념식./고창군 제공
이날 오전에 열린 명품 수박 경진대회에선 박형남(무장면) 씨의 수박이 대상을 수상 했으며, 이 수박을 대상으로 현장경매를 통해 500만원의 낙찰 최고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31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광장에서 열린 지리적표시 고창명품수박 출시 기념식에서 최고가로 낙찰된 수박./고창군 제공
박형남 씨는 "그동안 박스 갈이 등으로 고창 수박 농가의 피해가 컸는데, 소비자들이 고창 수박의 가치를 알아봐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주시는 농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최고품질 고창 수박의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고창군에서도 농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신세계백화점에서 열린 지리적표시 고창명품수박 출시 기념 판촉 행사./고창군 제공
한편, 지리적 표시제 고창 수박은 생산자(명품 수박 아카데미 수료자), 재배환경(시설 하우스), 무게(8~9㎏), 당도(12브릭스 이상, 비파괴선별기 통과)를 모두 만족한 명품 수박에만 소비자와 만날 수 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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