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AI 슈퍼컴 ‘다우드나’에 베라 루빈 아키텍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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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I 슈퍼컴 ‘다우드나’에 베라 루빈 아키텍처 제공

투데이신문 2025-06-02 12:07: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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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노벨상 수상자 제니퍼 다우드나(Jeniffer Doudna), 엔비디아 CEO 젠슨 황, 델 테크놀로지스 수석 부사장 겸 수석 기술 펠로우 폴 페레즈(Paul Perez) [사진=엔비디아]
왼쪽부터 노벨상 수상자 제니퍼 다우드나(Jeniffer Doudna), 엔비디아 CEO 젠슨 황, 델 테크놀로지스 수석 부사장 겸 수석 기술 펠로우 폴 페레즈(Paul Perez) [사진=엔비디아]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AI·시뮬레이션·데이터를 통합한 차세대 슈퍼컴퓨터 ‘다우드나’가 엔비디아의 첨단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과학기술 혁신의 전환점을 이끌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엔비디아는 2일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에 구축되는 슈퍼컴퓨터 ‘다우드나(Doudna)’에 자사 ‘베라 루빈(Vera Rubin)’ 아키텍처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다우드나는 시뮬레이션, 데이터, AI를 통합한 플랫폼으로, 미국 에너지부가 후원하는 차세대 과학 인프라다.

다우드나는 노벨상 수상자이자 크리스퍼유전자가위(CRISPR) 기술 개척자인 제니퍼 다우드나(Jeniffer Doudna)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2026년 가동 예정인 이 시스템은 화학, 물리학, 생물학은 물론 AI 기반 연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과학 분야의 혁신을 겨냥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와 고성능 CPU를 통합한 베라 루빈 아키텍처 기반의 다우드나는 미국 IT 기업 델 테크놀로지스의 인프라를 통해 구축된다. 미국 전역 실험실의 장비와 연결돼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으며 연구자들에게 빠르고 연속적인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 닉 라이트(Nick Wright) 수석은 “다우드나는 단순히 빠른 컴퓨터가 아니라 연구자들이 더 빠르고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라고 설명했다. 기존 슈퍼컴퓨터 대비 전력 소비는 2~3배 절감하면서도 성과는 10배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적 활용 분야는 실시간 플라즈마 시뮬레이션, 암흑 에너지 분석, 단백질 폴딩 기반 신약 개발 등이다. AI 기반 연구도 진행 중이며 프레임워크와의 호환성으로 연구자들은 기존 파이프라인을 손쉽게 이식할 수 있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다우드나는 수년 걸릴 연구를 단 며칠 안에 실현할 수 있다”며 “슈퍼컴 투자는 과학적 발견의 토대일 뿐만 아니라 경제와 기술 리더십의 토대이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다우드나는 현재 20개 이상의 연구팀이 활용 중이며 기후 모델링부터 입자 물리학까지 다양한 과학적 난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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