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진안군은 폐비닐 소각에 따른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원예작물용 생분해 필름을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기존 일반 멀칭필름 대신 생분해성 필름을 과수원 7.5㏊에 공급한다.
환경부 인정을 받은 생분해성 필름은 별도의 수거나 폐기 없이 6개월을 전후해 토양에서 자연 분해된다.
중금속이나 환경호르몬 등 유해 물질도 없어 환경오염과 농촌 노동력 부족을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농업 현장의 반응과 효과 등을 분석해 보급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노금선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생분해성 필름 사용은 노동력을 덜고 환경을 지킨다"며 "지속 가능한 생태농업 실현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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