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 투표율 80% 가능할까…마지막 변수는?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대선 D-1] 투표율 80% 가능할까…마지막 변수는?

포인트경제 2025-06-02 11:02:50 신고

3줄요약

민주당·국힘, 모두 "투표율이 높을 수록 유리" 입장
20대 대선, 77.1% 투표율...22대 총선 67.0%
'설화' 리스크 떠올라 지지율 영향 가능성

[포인트경제]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최종 투표율이 과연 얼마나 나올 지, 마지막 변수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29과 30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34.74%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지난 1997년 15대 대선 이후 28년 만에 처음으로 최종 투표율이 80%를 달성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또한 마지막 변수로 후보자의 관계자 등의 '설화'가 꼽힌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사진=뉴시스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사진=뉴시스

일단 여야는 모두 투표율이 높을 수록 자신들에게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비상계엄 사태를 통해 '정권 심판'을 원하는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때문에 야기된 '조기 대선'인 만큼 정권 교체로 표심이 기울 수 밖에 없고, 이를 통해 투표율 또한 최대 기록을 깰 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이번에 평일에 치뤄진 사전투표에서 투표율 전국 1위를 차지한 전남의 사례는 지지층 총결집의 신호라고 봤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대선 당시에도 77.2%의 투표율을 보였고, 현재 비상계엄 사태 등 정치적 이벤트로 인해 이전보다 더 투표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 지지 기반인 호남권에서 모두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50%대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하면서 이재명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라고 평가된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 기반인 영남권에서는 모두 평균을 하회하는 등 전국에서도 최저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불리한 구도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지지율 격차가 점차 좁혀지고 있다며 '대역전'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전까지의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앞서고 있었지만, 최근 격차가 좁혀졌다는 주장이다. 김 후보는 유세 과정에서 이를 집중 부각하며 지지세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대중 후보와 이회창 후보가 맞붙었던 1997년 15대 대선 당시 투표율은 80.7%이며, 이후 대선과 총선 지선에서 80%의 투표율을 넘긴 적은 없다. 이 기간 최고 투표율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19대 대선에서 기록한 77.2%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된 지난 20대 대선의 경우 77.1%의 투표율을 보였고, 가장 최근인 22대 총선의 투표율은 67.0%였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치권에 따르면 대선 막판 지지율에 영향을 주는 핵심 변수로 '설화 리스크'가 떠오르고 있는데 현재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이라는 점에서 지지율 수치를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최근 논란이 된 설화의 경우 바로잡기가 어려워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짙다.

이준석 후보의 '여성혐오 논란'에 이어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이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 조작에 나섰다는 의혹도 막판 선거 이슈로 등장하기도 했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