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5년 5월 S&P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49.4로 전월 대비 0.7 포인트 개선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지(時事) 통신과 인베스팅 닷컴 등은 2일 국제 신용평가사 S&P 글로벌과 인터넷 은행 au 지분(じぶん)이 발표한 5월 일본 제조업 PMI가 전월 48.7에서 이같이 올랐다고 전했다.
PMI는 50을 상회하면 경기확대, 50을 밑돌 때는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일본 제조업은 11월째 경기축소에 머물렀다.
매체는 제조업이 5월에 올해 들어 가장 완만한 속도로 악화했다고 지적했다. 신규수주 감소가 전월에 비해 현저히 완화하고 생산 수준도 소폭 줄어드는데 그쳤다.
그래도 여전히 기업의 구매활동이 지속해서 축소하고 원자재와 완성품 재고 모두 줄였다.
다만 인플레 압력이 약해지고 구매 코스트와 제품 가격의 상승률은 각각 14개월, 4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했다.
향후 1년간 경기 전망에 관해선 4월에 기록한 코로나19 팬데믹 이래 최저 수준에서 회복해 앞으로 생산 개선이 고용 증대를 가속하도록 뒷받침할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데이터를 보면 생산재 시황은 개선으로 돌아서고 중간재 경우 악화 속도가 완화했다. 반면 소비재 부문은 4월 개선했다가 다시 악화했다.
신규수주 전체는 완만히 감소했다. 미국 고관세 정책과 고객의 신중 자세가 고조하는 속에서 수요가 부진한 게 주된 요인이다. 신규수출 감소 페이스도 4월보다는 완화했으나 전반적으로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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