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부두서 외국인 선원 선박 추락…머리·척추 중상

사진 = 뉴시스

 

인천 연평도 당섬 선착장에서 작업 중이던 20대 외국인 선원이 선박 갑판으로 떨어져 크게 다쳤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50분께 연평도 당섬 선착장에서 작업을 하던 베트남 국적 선원 A(20대)씨가 자재를 운반하던 중 3m 높이 아래 선박 갑판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와 척추 등에 중상을 입고, 소방헬기로 인천의 한 종합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당시 A씨는 선착장에서 작업을 하던 중 해상에 정박해 있는 선박으로 추락했다"며 "기상 악화로 이송이 두 차례 시도 끝에 이뤄졌고, 현재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