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겨도 첫 우승’ NBA 파이널 ‘IND vs OKC’ 빅뱅

인디애나 페이서스 vs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사진=미국 프로농구(NBA) 공식 SNS

[동아닷컴]

어느 팀이 우승해도 역사상 최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미국 프로농구(NBA) 파이널 상대가 결정됐다.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인디애나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한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뉴욕 닉스와 2024-25시즌 NBA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6차전 홈경기를 가졌다.

파스칼 시아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인디애나는 파스칼 시아캄의 31득점 활약 속에 뉴욕 닉스를 125-108로 눌렀다. 또 타이리스 할리버튼 역시 21득점 6리바운드 13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이에 인디애나는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승에서 뉴욕을 4승 2패로 물리치며, 1999-00시즌 이후 25년 만에 파이널 진출의 쾌거를 이룩했다.

타이리스 할리버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당시 인디애나는 3점슛의 전설 레지 밀러를 중심으로 동부를 제패했으나,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가 버틴 LA 레이커스를 넘지 못했다.

인디애나는 아메리칸 농구 협회(ABA)시절 세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1976-77시즌 ABA와 NBA의 합병 후에는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상대는 결코 만만하지 않다. 이번 시즌 68승 14패 승률 0.829로 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한 오클라호마시티이기 때문.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달 29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5차전에서 124-94로 승리했다. 이에 4승 1패로 파이널 진출.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2011-12시즌 이후 첫 파이널 진출. 아직 우승은 없다. 이에 이번 파이널에서는 무조건 첫 우승 팀이 나오게 된다.

2024-25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대진. 사진=NBA 공식 SNS

인디애나와 오클라호마시티는 오는 6일 페이컴 센터에서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첫 우승 경쟁을 벌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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