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슬슬 버징 준비 해야겠습니다(feat 내포기사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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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버징 준비 해야겠습니다(feat 내포기사식당)

시보드 2025-06-02 07:40:01 신고

내용:

오늘은 간만에 토욜날에 쉬지만 오후에 볼일을 봐야해서 오전에 얼른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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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떠오르는 이른 아침에 한번 나가봤습니다
동네 저수지는 점점 물을 빼고 있지만 워킹 구간이 나오기 시작해서 이제 슬슬 던질 공간이 많이 생겨지니 기대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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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가스통 포인트라는 곳인데 배수기때 워킹이 많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이곳 밑으로 내려가는길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지난주에는 합사를 감은 스피닝 태클로 했지만 오늘은 베이트 mh 카본 14lb 태클로 했습니다
웜은 4인치 쉐드웜으로 던져봤습니다
첫 캐스팅을 했는데 갑자기 바로 폴링바이트가 들어와 얼른 챔질을 했는데 힘을 제대로 쓰는걸 보아 이건 덩어리구나 싶었습니다
근데 힘은 쓰지만 바늘털이를 하지를 않아 먼가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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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메기 였습니다
간만에 만난 메기라 반갑네요
폴링바이트가 들어와 배스인줄 알았는데 메기가 물줄 몰랐네요
좀 사이즈가 나오는거 같아 한번 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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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재봤는데 60정도 나오네요
이 녀석 딱 매운탕 각이지만 다시 돌려보냈습니다
어차피 담을 것도 없으니 놔줘야죠
암튼 첫 스타트는 메기가 해줬네요
다시 던져봤습니다
던지고 릴링을 하다가 스테이를 주는데 이번에도 입질이 들어와 기다린뒤 챔질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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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치 한마리가 나와줬습니다
오우 짜치도 이제 힘이 엄청 세졌네요
그 말은 점점 더울 날이 온다는 뜻이겠죠
몇번 더 던졌지만 반응이 없어 장소를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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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장산리 일대 중류지점로 왔습니다
지난번보다 물이 더 빠졌고 슬슬 마름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빡빡한 마름은 아니지만 베이트 합사 태클을 준비하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일단은 있는 mh로드로 해봤습니다
설마 이제 버징이 되나 싶어서 던지고 마름을 긁은 후 마름 사이에서 스테이를 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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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짜치 한마리가 물어줬습니다
음... 이 녀석이 마름 주변에 있는건 고기들이 숨어있구나 싶었습니다
다시 한번 던져봤습니다
마름을 긁는데 뒤에서 꿀렁거리며 제 웜을 쫓아오는게 보여 그대로 스테이를 주니 바로 물고 가길래 얼른 챔질을 하는데 오우 이거 합사가 아니니 마름을 뚫고 오는게 좀 불안했습니다
설마 가물치인가 싶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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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어리 였습니다
아유 가물치였으면 꽤나 빡셌을텐데 다행히 덩어리가 나와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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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었네요
장소를 좀 옮겨서 다시 던져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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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빡빡해보이지만 해볼만한거 같아 여기서 던져봤습니다
던지고 마름을 긁는데 응? 퍽 때려주네요
오우 이제 버징에 반응하는건가 싶었습니다
확실히 물고 가는걸 보고 챔질을 했는데 어우 그래도 합사를 쓰는게 나을거 같네요
그래도 다행히 마름을 감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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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와줬습니다
진짜 합사 태클을 준비하지 못한게 안타깝네요
또 이동했습니다
던지고 긁어주니 이번에도 퍽 때리면서 끌고가 얼른 챔질을 했는데 이번엔 이 녀석이 주변에 있는 나무를 감아버렸습니다
근거리에 있는 수몰나무인지 먼지 모르는곳에 감아버려 결국엔 물 속으로 들어가 배스가 감겨있는 근처까지 가봤습니다
다행히 깊지 않았고 부러진 나무에 걸린거라 아예 부러진 나무를 끌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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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감아버리고 물 속이 깊지 않다 싶으면 그냥 끌고 와야죠
진정한 강제집행이네요
감아버린 나뭇가지를 분지르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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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만났습니다
이거 진짜 빡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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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빌어먹을 나무를 감아버리니 힘든건 둘째 치더라도 저도 미쳤죠
저 나무를 통째로 물가로 끌고 올 생각을 하니 말입니다
암튼 카본 14lb의 위력은 생각보다 세지만 그래도 이런 마름은 합사가 안전빵인거 같습니다
장소를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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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향천교 아래 입니다
여기도 물이 빠져 어느정도 진입이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이제 커버 주변도 물이 빠져 한동안 커버 낚시는 힘들겠네요
암튼 여기서 던져봤습니다
슬금슬금 릴링을 하는데 이번엔 토독 하는 입질이 들어와 짜치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그렇게 여러번 토독 거리다가 물고 가길래 얼른 챔질을 했는데 오우 힘을 쓰네요
근데 랜딩을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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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치 였습니다
이 녀석 멀 그렇게 잘 먹었나 힘은 덩어리급이네요
조금씩 이동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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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으로 들어가 보니 먼 다라이 같은게 있네요
저기에 혹시 있을까 싶어서 더 둘러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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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멀리서 웨이더까지 입고 낚시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웨이더까지 입고 낚시를 하는걸 보니 여기서 한 두번 해보신 분들은 아닌거 같습니다
암튼 손맛 많이 보시고 돌아가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몇번 더 던지고 집으로 돌아가야하니 일단 다라이 쪽으로 캐스팅을 했는데 갑자기 폴링바이트가 들어와 얼른 챔질을 했는데 이번엔 바늘털이를 하는걸 보고 배스인걸 확인했습니다
그렇게 릴링을 하는데 또 수몰나무쪽으로 파고 들어가 다시 감아버렸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아까보다 더 얕아서 직접 감겨있는곳으로 바로 가서 고기를 꺼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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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아까는 준수한 녀석이 감았는데 이번엔 덩어리가 감았네요
그래도 근거리였고 수심이 낮아 어렵지않게 랜딩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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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멋지게 그리고 힘들게 나와줬네요
그와중에 멀리 있는 웨이더 양반들의 아~ 빠졌다!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예 제가 먼저 손맛 보고 갑니다
이 녀석을 잡고 집으로 돌아와 볼일 보러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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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일을 본 후 홍성에 들려서 내포기사식당이란 곳에 가서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곳은 한식뷔페 식인데 특이하게 탕수육이 맛있기로 소문이 나서 점심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가격도 9000원이라 가성비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탕수육이 맛있어서 가끔 가는데 오랜만에 먹는지라 맛있네요
후식으로 식혜 한 사발 때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저희 동네 저수지는 점점 물이 빠지고 있어 고기들이 좀 예민한거 같지만 마름 사이에서 퍽 때리는 반응을 해주니 이제 제대로 탑워터와 버징을 할 시간이 된거 같습니다
다음 주 부터는 합사 태클도 챙겨서 해봐야 할거 같네요
긴 글 봐주셔서 감사드리며 야습 가시는 분들은 안전하게 낚시 하시길 바랍니다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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