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마테우스 쿠냐가 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진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맨유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울버햄튼의 쿠냐 영입에 합의했다. 이적은 비자 발급 및 등록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최종 확정된다"고 공식발표했다. 예상 이적료는 7,400만 유로(약 1,161억 원)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에서 후벤 아모림 감독을 거치며 2024-25시즌 무관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에선 15위에 올랐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토트넘 홋스퍼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여름 이적시장부터 빠르게 움직였고 쿠냐를 품었다. 맨유는 새로운 공격수가 필요하다. 안토니, 마커스 래시포드, 안토니는 겨울 이적시장에 임대를 갔고 돌아오지 않고 매각이 유력하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도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확실한 공격수 영입이 필요한데 쿠냐가 타깃이 됐다.
쿠냐는 라이프치히, 헤르타 베를린에서 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갔다. 아틀레티코에서 확실하게 정착하지 못했고 울버햄튼으로 갔다. 2022-23시즌엔 17경기 2골에 그쳤지만 2023-24시즌엔 32경기 12골 7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 페드로 네투와 더불어 울버햄튼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울버햄튼이 강등권 언저리를 오가도 15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최고 공격수로 군림했다. 울버햄튼 잔류 여부와 상관없이 쿠냐는 여러 팀들의 타깃이 됐다. 맨유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로리 휘트웰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쿠냐 영입을 위해 울버햄튼과 계약 협상을 긍정적으로 했다. 후벤 아모림 감독도 쿠냐를 데려오려고 한다. 개인 조건 합의를 위한 초기 단계다”고 했다.
맨유는 역대 이적료 8위인 7,400만 유로를 내놓았고 울버햄튼, 쿠냐를 모두 설득해 최종 영입을 완료했다. 쿠냐는 라스무스 호일룬, 아마드 디알로와 공격진을 구성할 예정이다. 맨유는 쿠냐와 더불어 여러 선수들을 노리는데 매각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이미 크리스티안 에릭센, 조니 에반스 등과 이별을 했고 정리 대상들 판매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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