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가 국내 3개 주에서 무려 35개의 "전문적이고 잘 조직된" 석유밀수 범죄단을 일망타진했다고 1일(현지시간) 이란 정보부 발표를 인용해 외신들이 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란 정보부는 일련의 첩보 활동과 이에 따른 작전들을 진행하면서 성공적으로 대규모 밀수 조직들 내부에 침투하는 데 성공했고, 이란으로부터 국제 거래상들에게 대규모 석유 밀수출을 계속해 온 조직들을 검거했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이를 위해 필요한 사법적 절차를 거쳐 밀수조직의 주요 인물들을 체포했다는 사실도 발표되었다.
밀수 조직에 대한 체포작전이 있었던 곳은 호르무즈간 주, 테헤란, 알보르즈 등이며 밀수 조직의 거래량은 총 18억2000만 달러 (2조 5,176억 600만 원)에 달한다고 이란 정부는 발표했다.
체포에 이어서 이란 당국은 이번에 체포된 자들과 연계된 700여명의 개인 은행 계좌를 동결했다. 이들은 지난 몇 해 동안에 걸쳐서 밀수 소직들의 대규모 자금 세탁을 맡아 왔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란에서는 정부가 유가에 엄청난 보조금을 부여하고 있어서 국외로 원유를 밀수출 하는 것이 엄청난 규모의 부정한 돈벌이가 되고 있다.
이란 해군도 지난 몇 해에 걸쳐서 밀수출 원유를 운반하는 수 많은 선박들을 단속하거나 체포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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