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의 대체자로 르로이 사네를 노리고 있다.
토트넘 소식통인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2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해리 케인의 이적 이후 손흥민의 폼은 점차 하락세를 탔다. 이로 인해 점점 조연급 선수로 밀려나는 모습도 보였다. UEL 우승은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트로피이자,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미 여름 이적을 위한 협상을 시작한 상태다"고 이야기했다.
벌써 대체자를 구했다는 소식이다. 매체는 "레비 회장은 사네의 에이전트인 피니 자하비와 개인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사네는 현재 뮌헨과도 자신의 미래에 대한 논의를 준비 중이다. 이와 동시에 토트넘은 그의 영입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사네는 손흥민의 대체자로 토트넘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1996년생인 사네는 독일 대표팀 선수다. 과거 샬케에서 잠재성을 인정받았고, 맨체스터 시티를 거치며 정상급 선수로 거듭났다. 이후 지난 2020-21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합류 후 사네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확보하며 맹활약했다. 지금까지 뮌헨 통산 5시즌 220경기 61골 50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 애당초 사네는 팀과 재계약이 유력했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최근 사네의 활약이 뮌헨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내부적으로 회의적인 시선이 있었지만, 그의 활약과 헌신은 점점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스카이 스포츠'는 "사네는 자신이 뮌헨에서 계속 머물고 싶다는 것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따라서 클럽 경영진은 적절한 시기에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막스 에베를 단장은 지난 토요일 오후 사네의 연장이 거의 완료됐으며, 사실상 서명만 남았다고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뮌헨이 사네에게 연봉 삭감을 요구했기 때문.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구단 입장에서는 높은 연봉이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이에 사네는 협상 과정에서 에이전트를 교체하면서까지 강하게 불만을 표출했다.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사네에게 연간 최대 1,500만 유로(약 235억 원)를 제시했다. 이는 이전에 받았던 연봉보다 600만 유로(약 95억 원)가 줄어든 금액이다.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사네는 동료들의 재계약 조건을 들먹였다.
현재 상황으로 보면 아직 결별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다만 이를 지켜본 토트넘이 사네를 영입할 생각이다. 문제는 손흥민의 입지다.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만약 사네가 토트넘으로 이적하게 된다면 정규 선발 출전과 고액 연봉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손흥민의 입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의 출전 시간이 줄어든다면 현재 그의 연봉이 팀 내 역할에 비해 과도하게 높게 평가될 수 있다. 손흥민이 UEL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으로 토트넘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한다면 완벽한 이별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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